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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용어사전-정동(AFFECTS)

Quotation(인용)

by 글샘박선생 2017. 6.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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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용어사전-정동(AFFECTS)

주관적 경험, 인지적 요소 그리고 생리적 요소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심리생리학적 상태. 정신분석학은 감정(feelings), 정서(emotions), 정동(affects) 사이에 있는 다양한 차이들을 구별해왔다. 감정은 중추신경에서 주관적으로 경험되는 상태(이것은 의식에서 차단될 수도 있다)를 말한다; 정서는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게 드러나는 감정을 말하며; 정동은 이것과 관련된 모든 현상을 말하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은 무의식적이다. 하지만 이 용어들은 종종 상호적으로 사용되어 원초적인 심리 상태에서부터 복잡하고 인지적으로 분화된 심리 상태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 그런가 하면 기분(mood)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정동 상태로서, 지속적인 무의식적 환상에 의해 일깨워지고 지속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통상적으로, 정동은 세 가지 수준의 개념을 나타낸다: ⑴ 특별히 쾌-불쾌의 연속선 상에서 보고되는 감정 상태와 같은 임상 징후; ⑵ 호르몬, 내분비 기관, 생식 그리고/또는 신체적 현상을 포함하는 신경생물학적 구성물; ⑶ 정신 에너지, 본능적 욕동과 그것의 방출, 욕동 방출이 없는 신호 정동, 자아와 그 구조, 구조적 갈등, 대상관계, 자기심리학 그리고 상위 조직 체계와 관련된 초 심리학적 개념.
정동에 포함된 주관적 감정 요소에는 언제나 유쾌하거나 불쾌한 특성이 있다(분리되거나 고립된 감정을 제외하고); 따라서 정동적인 상태에는 언제나 동기적인 특성이 있다. 정동의 인지적 요소에는 발달 과정에서 아동이 경험하는 정동 상태와 관련된 생각과 환상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생각과 환상은 각 개인에게 특수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정동의 동기가 갖는 성질과 연관된 주제들을 중심으로 조직된다. 예를 들어, 불안은 비록 그 구체적 내용은 개인이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겪은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과 환상에 따라 다르다 할지라도, 위험에 대한 지각에 의해 활성화되며 불안에 수반되는 인지적 내용은 위험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조직된다.
정동의 생리학적 요소는 자율 신경계(얼굴을 붉히기, 땀흘리기, 울기, 증가된 연동 운동, 빠른 맥박을 포함한)와 수의적 신경계(자세의 변화, 얼굴 표정, 목소리의 어조)로 인해 조정된다. 특정한 정동 상태를 가져오는 생리학적 요소의 강도와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어떤 것들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발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정동은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생리학적인 반응 유형으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9개의 유형들(놀람, 흥미, 기쁨, 절망, 분노, 공포, 수치, 경멸 그리고 혐오)은 생후 일 년 동안 보편적이고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쉽게 식별된다고 주장되어 왔는데, 이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초기의 생물학적 반응이 곧 부호화된 기억 흔적과 연결되며, 그렇게 형성된 친숙한 지각 유형들이 유아가 연상을 통해 기대하는 것에 적합한 정동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연상들은 종종 리비도적 대상과 공격적 대상을 포함하며 자기와 연관된 것으로 경험되기 때문에, 정동은 보통 대상 표상, 자기 표상 그리고 욕동 상태와 관련된 환상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 연결에 근거하여 프로이트는 정동이 욕동 파생물이라고 언급했지만, 지금은 욕동이나 갈등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자아 구조라고 간주한다.
정동이 갖는 중요한 적응적 기능은, 개인으로 하여금 경계심을 갖고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에 적절히 반응하게 하고, 자신의 내부 상태를 타인에게 전달하여 돌보는 사람과 다른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직접적인 자극과 그 심리내적 표상(과거 경험에 따라 평가되고, 통합되고,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과 관련된 지각에 의해 감정 상태의 성질이 결정된다. 그러한 지각은 다른 많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그것들 중에는 위험, 외상, 안전, 유쾌, 행복, 자기-존중감, 본능 만족, 숙달, 기능 만족, 죄책감, 수치감, 또는 이러한 것들의 조합이 포함된다. 정동 파생물은 고통스런 감정과 연상을 촉발시키거나,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그것들은 다양한 방어책략에 의해 다루어질 수도 있다.
정동에 대해 적절한 종합적 이론이 없기 때문에 정신분석적 정동 이론의 타당성에 대한 시비들이 있어왔다; 예를 들어, 이론가들은 무의식적 정동이나 전오이디푸스 죄책감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아동 발달에 대한 직접 관찰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그리고 특정한 정동(예를 들어, 우울)이 증상의 진단적 범주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해왔다. 또한 일정한 정동이 다른 단계에서가 아니라 어떤 한 단계에 생기는지에 대한 논쟁도 계속되어 왔다; 그리고 발달 단계(예를 들어, 오이디푸스 또는 전오이디푸스 시기)에 따라 특정한 정동 장애나 증상이 생기는지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이 있어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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