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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들

by 글샘박선생 2017. 9.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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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착각하고 있는게, 대통령이 뽑아놓으면 다 결정하고, 다 만들고, 평화 만들어내고, 경제 팍팍 살리고 무슨 가제트 형사 모자에 있는 잡다한 도구의 종합판인 줄 아나보네. 혼자 나라를 운영하나?
그런데 현실은 도와줄 사람은 지켜만 보고 사양하고, 비판적 지지라는 미명하에 마지못해 지지한척하던 사람들은 너나할것없이 앞뒤 재지도 않고 비판나서고, 원래 반대쪽은 바보짓하다가 망신당한거 메꾸려고 이쪽에다 속사정포 쏴대고. 북한만 쏘는거 아니네.
지금 대통령하는 양반도 저러고 싶어서 그러나? 분위기도 안되고 위상도 안되니 힘든거지.
제동씨, 성주가서 위로하는 건 좋은데, 그것 좀 말 안되게 비교하면 강서구 장애학교 설립이나 마찬가지 꼬라지인거 아나?평등하고 장애가진 사람도 권리가 있다면, 남들이 뭐라건 행정부서에선 법적근거 가지고 따지지 말고 설립하고, 반대하고 하는 사람들 저딴 난리 못치게 하는게 맞는거다.  집값 떨어지는 거에 목숨거는 사람들, 그거도 법적 권리라 봐준다. 그게 민주사회라는 거라니..민주주의 사회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기도 하니 말할 기회를 주는 거 아닌가.
누군 욕심이 없어서 마음이 없어서 그러나?아니잖나.
헌법 조항이 인간적이고 아름답다고 했나?
그런데 헌법을 판별하는 사람들에게 그 원리대로 돌아가던가?해석에 따라 말도 안되게 판결이 나오지 않나? 그걸 제대로 돌리기도 어려운게 세상이다. 주진우가, 이승환이, 왜 그런 고초를 당해야 하나, 당신의 말대로라면 말이지. 다 빠져나갈 구석이 그 아름답다는 법조문을 해석하는 여지에 따라 달라지니 그러는 거 아닌가. 헌법만으로 세상이 되고, 매뉴얼대로 세상이 돌아가면 얼마나 좋고 편안하려나?
지금 말도 안되게 자기 주장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 하는 분들. 지금 당신들은 독재자를 바라고 원리주의자, 급진주의자를 바라는가, 아니면 현실주의자, 원칙에 바탕하며 상황에 맞춘 사람을 바라는가? 어디에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기가 못하는거 남이 못한다고 욕과 비난이나 퍼붓지 말고, 잘 하게 독려하고 못하지 않게 잘못될 길을 막게 도와주라. 비판할 자유도 있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라고? 민주주의 따지기 전에 사람사는 세상답게 좀 만들어나 가보자. 프랑스 캐나다에서 여기 살지도 않으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건..아니다. 정말 아니다.
아..정말 답답.
리더는 조정자이고 책임자이지
더 이상 지휘자거나 독재자나 능력자가 아니다.
그러라고 뽑았다는 착각으로 사시는 분들.
부디 꿈깨시라. 꿈도 꾸는 것만 자유라는거 아시잖나?
속끓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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