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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의 모순

잡설들

by 글샘박선생 2017. 12. 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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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설렘과 헤어짐의 아쉬움은 늘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것이든 의미가 없는 것은 없는데, 어느 시점에 숙명으로 다가온 학교라는 사회에서 시나브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영원할 줄 알았던 인연의 헤어짐을 불쑥 머리를 들고 준비하게 되어야 하는 허망함과 아쉬움도 있다. 그러다 문득 그 본판인 인생의 과정에도 마찬가지의 양상이 존재했음을 깨닫고 부끄러워 한다. 참, 얼마나 모순된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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