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당신들은 그저 높은 파도를 잠시 탔을 뿐이오. 우린 그저 낮게 쓸려가고 있는 중이었소만. 뭐 언젠간 오를 날이 있지 않겠소. 높이오른 파도가 언젠간 부서지듯이 말이오.
<관상> 김내경(송강호 분)의 마지막 대사.
세상을 보고 있소.
<관상> 김내경(송강호 분)의 마지막 대사.
세상을 보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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