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들 26

나라를 망치는 7가지 사회악

간디가 열거하는 '나라를 망치는 7가지 사회악'이 있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 (Politics without Principle) 노동 없는 부 (Wealth without Work) 양심 없는 쾌락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인격 없는 교육 (Knowledge without Character) 도덕 없는 경제 (Commerce without Morality0 인간성 없는 과학 (Science without Humanity) 희생 없는 신앙 (Worship without Sacrifice) 1930년대의 인도가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가 성찰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신영복, +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의 오늘이 간디가 열거한 7가지 사회악에서 하나라도 빠지는 것이 있을까요?

잡설들 2016.05.14

네가 누구냐

융학파 정신과 의사 이부영 박사의 책 「그림자」에서 : 「네가 누구냐」라는 제목의 이야기 : 어떤 소년이 절에 가서 여러 해 동안 수행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아들 행세를 하고 있다. 부모는 여러 가지 시험을 한 끝에 가짜 아들을 진짜라고 판단하여 진짜를 내쫓는다. 진짜 아들은 방황하다가 스님을 한 사람 만난다. 스님은 절에 있을 때 손톱과 발톱 깎은 것을 아무데나 버린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그것이 개천으로 흘러들어가 그 아래 있던 쥐가 먹고 사람이 된 것이라고 설명. 집으로 갈 때 고양이를 한 마리 안고 가라고 함. 아들이 집에 돌아갔더니 가짜가 나와 기세등등하게 야단을 친다. 고양이를 풀어놓자 가짜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마당에는 커다란 쥐가 죽어 자빠..

잡설들 2016.05.14

맥도날드 알바생이 정리한 '맥도날드 이용 팁

최근 SNS에서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방법이 담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맥도날드 알바생이 알려주는 맥도날드 이용 팁’이다.이 글에는 무려 71가지의 맥도날드 이용 팁이 담겨있다,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공감의 끄덕임'을, 맥도날드를 이용해온 사람이라면 '놀라움의 끄덕임'을 불러오는 글이다.특히 “감자튀김 새로 나온 것을 먹고 싶다면 소금 뿌리지 않은 걸로 달라고 하면 된다”, “맥도날드 감자는 한 종류뿐이니 다양한 소스(너겟소스 텐더소스 심지어 햄버거에 뿌리는 마요네즈도 달라고 하면 준다)에 찍어먹자” 등등은 그간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알려준다.다음은 화제가 되고 있는 글 전문이다. 해당 글 출처는 '오늘의유머'다. 1. 감자튀김 새로나온 것을 먹고 싶다면 소금 뿌리지..

잡설들 2016.05.14

인생의 터닝포인트 잡기 9가지 가이드 라인

1. 과도기의 고통을 회피하지 마라 직장이나 직업에 염증을 느끼지만 대안이 떠오르지 않을 때 고통은 끔찍하다. 이 시기 결심과 포기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하지만 이행기, 과도기엔 흔들려도 무방하다. 단, 성급한 결론은 내리지 마라. 2. 현실과 부딪혀야 나를 알 수 있다 행동에서 오는 피드백을 통해 자신이 느끼고 원하는 바를 알 수 있다. 자기 진단 매뉴얼이나 전통적인 커리어 관리 상담사들의 충고를 받아 들이기 앞서 자기 성찰을 시작하라. 3. 단 하나의 진정한 자아가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부정하지 마라. 행동으로 여러 자아들을 시험하라. 그러면 좀 더 개발하고 싶은 자아가 떠오를 것이다. 성찰은 그만큼 중요하다. 4. 만루 홈런의 환상을 버려라 작은 성공을 거듭해 나가는 전..

잡설들 2016.05.14

무제2

오래 버텼네 참나 오래 버텼어 이 나이 먹을 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네 배고픈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기대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에 버텼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무책임한 남자 나는 바보같은 남자 나 혼자 행복하게 살겠다고 그만둔다 말했네 답답한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것도 못하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그만두겠습니다 나 그만둡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인생 한 번 걸어볼랍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잡설들 2016.05.14

무제

학자의 대죄는 뭘까. 불성실이다. 가장 나쁜 평론가는 말장난에 재미 든 경우다. 좋은 예술가란 뭘까. 밀고 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정념을. 좋은 정치가란 뭘까. '공공선' 에 대해 책임지는 자다. 결국 기본이 중요하다. 중년에 문득, 생각한다. 좋은 부모는 자식이 배고파 울 때 밥 주는 것이다. 좋은 선생은 뭘까. 제자와 자식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반면교사도, 그래서 선생이다.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 이 생각하다, 삶은 흐르는 것.

잡설들 201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