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齊家)의 어려움도 모른대서야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는 고관대작이나 정치인들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나라의 민주주의를 끝없이 발전시키고,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고, 극한적인 빈부격차를 해결하여 잘 먹고 잘 사는 경제대국을 이룩해내겠다는 각오가 없이, 고관대작이 되고 정치인이 되려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오늘 우리 사회의 문제인 지역갈등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위정자들도 많습니다. 민주주의가 꽃 피고, 분단의 극복으로 통일이 이룩되고,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고, 지역갈등까지 해소되어 화합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된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그야말로 다산의 꿈이던 요순시대가 이룩되었다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구한 5천 년의 역사를 볼 때, 어느 때에 우리 국민들이 그러한 세상에..